
60세와 70세, 두 개의 선으로 읽는 우리 지역 재가 수요
모델 분석 · 시뮬레이션출처: 심평원·행안부, 2026-08 조회
장기요양 제도의 기준 연령은 65세입니다. 그런데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는 10세 구간으로 공표됩니다. 65세 이상을 정확히 잘라낼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지역을 읽을 때 60세 이상과 70세 이상, 두 개의 선을 함께 봅니다. 60세 이상은 넉넉한 상한이고 70세 이상은 보수적인 하한입니다. 실제 장기요양 수요는 그 사이 어딘가에 있습니다.
전국 좌표
2026년 7월 주민등록 기준 · 병상은 2026년 8월 수집.
| 항목 | 값 |
|---|---|
| 주민등록 인구 | 51,088,284명 |
| 60세 이상 | 15,242,218명 (29.8%) |
| 70세 이상 | 7,253,162명 (14.2%) |
| 요양병원 | 1,281곳 · 249,275병상 |
| 60세 이상 1천 명당 요양병상 | 16.4병상 |
같은 나라 안에서 편차는 생각보다 큽니다
60세 이상 인구 3만 명 이상인 시군구를 기준으로, 1천 명당 요양병상은 나주시 56.5병상부터 서울 동작구 1.8병상까지 벌어집니다. 동두천시(48.6)처럼 수도권 외곽에서 높은 곳도 있고, 강릉시(2.9)·강화군(1.9)처럼 고령 인구가 두터운데 병상이 얇은 곳도 있습니다.
다만 병상이 적다는 사실만으로 시장의 빈틈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환자는 생활권을 따라 인근 시군구로 이동하고, 요양병원 병상과 요양시설(요양원) 정원은 별도 체계입니다. 숫자는 검토의 출발점이지 결론이 아닙니다.
70세 이상 비중이 말해 주는 것
전국 평균 14.2%인 70세 이상 비중이 세 배 가까이 올라가는 지역들이 있습니다.
| 시군구 | 70세 이상 비중 |
|---|---|
| 경북 의성군 | 35.9% |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 35.6% |
| 대구 군위군 | 35.0% |
| 경남 합천군 | 34.7% |
| 경북 영덕군 | 33.4% |
70세 이상 비중이 높은 지역일수록 이동이 어려운 수요가 많습니다. 그런 지역에서 병상 공급까지 얇다면, 그 수요는 결국 집에서 흡수됩니다. 방문요양·방문간호 같은 재가 급여가 감당하는 영역입니다. 요양병원이 부설 재가센터를 검토할 때 인구 곡선과 병상 밀도를 겹쳐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같은 숫자라도 병원의 개설 주체, 유휴공간, 인력 조건에 따라 답은 달라집니다.
본 글의 수치는 공공데이터포털(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병원정보서비스·의료기관별상세정보서비스)에서 2026년 8월 11일 수집한 값으로, 각 기관의 이후 공표와 다를 수 있습니다. 개별 병원에 대한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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